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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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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2013-03-22 14:57:31 | 1,587 |
| 초상 때 상례(喪禮)에 관한 일을 주선하고 보살피는 일, 또는 그 사람. 옛날에는 상주의 친구나 그 밖에 예를 잘 아는 사람을 상례(相禮)라 하여 상례를 주관하도록 하고, 예를 알고 주선력이 있는 사람을 호상으로 삼아 상례를 돕게 하였다. 호상은 먼저 자제들에게 축식(祝式)을 담당시키고 사화(司貨)도 자제에게 재화를 담당하도록 한다. 그리고 배지 공책 3권을 만들어 하나는 표지에 '신종록(愼終錄)’이라 쓰고 오른쪽에 '모년모월모일모시고복(某年某月某日某時皐復)'이라 조금 작게 써서 초종(初終)~장례의 절차를 기록하여 상례 절차 진행에 유루(遺漏)가 없는지 살피는 동시에 후일의 참고로 삼는다. 다른 한 권은 '조위록(弔慰錄)'이라 쓰고 역시 오른쪽에 연월일시고복이라 적어 조객(弔客)의 일자(日字)·성명을 기록하며, 또 하나는 '부의록(賻儀錄)'이라 쓰고 오른쪽에 연월일시고복이라 쓴 다음, 부의로 들어오는 음식·물품·금전과 그 사람의 성명을 기록하여 후일에 참고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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